란제리 숍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매혹적인 작품으로, 여자들이 마침내 경계를 풀어버리는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매장에서 손님을 도와주며 상대의 의도를 읽어내고는 가슴 측정을 자연스럽게 권하는 교묘한 설정이 매력 포인트다. 란제리를 확인하는 척 하며 가슴을 마음껏 더듬는 장면들은 강렬한 자극을 선사한다. 음란한 소리만 나와도 바로 공격적인 역헌팅으로 이어지며 긴장감이 극으로 치닫고, 일시적인 로맨스와 짧은 관계를 강조하는 이 작품은 일상 속에 숨겨진 섹슈얼리티를 뛰어나게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