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취업 활동을 위해 온 조카가 몰래 촬영한 몰카 영상. 어릴 적부터 마음을 품어온 통통한 숙모와의 관계가 담겨 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사회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서울에 온 시기, 삼촌 집에서 함께 지냈던 날들이 기록되어 있다. 친구에게 빌린 비디오 카메라로 도시 구경 장면뿐 아니라 평소 보기 드문 사적인 순간들도 담아낸다. 일상의 따뜻함과 미묘하게 감춰진 감정들이 엮어내는 이야기.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사랑 이야기가 하이라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