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하라 사나는 소도시의 공장에서 로켓 엔진 부품을 손수 제작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남편의 아내다. 남편은 자신이 직접 만든 엔진으로 언젠가 로켓을 발사하는 것을 꿈꾸며, 사나 역시 그 꿈을 늘 응원해 왔고, 그 희망과 야망을 함께 나누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대기업 무사시노 중공업으로부터 남편이 개발한 플러그 시스템의 특허를 20억 엔에 매입하겠다는 갑작스러운 제안이 날아든다. 공장의 재정을 관리하는 사나는 남편의 평생 꿈과 막대한 금액 사이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이게 되고, 그 선택은 두 사람의 미래를 극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