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도장에서 신입생 아이노 토모미는 당당하게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녀의 태도는 '링 앵젤'이라 불리는 챔피언 도요카와 나코에게 강한 불쾌감을 안긴다. 도요카와 나코가 청소를 소홀히 한 것을 꾸짖자, 신인답지 않게 패기 있는 아이노 토모미는 반항하며 도전한다. 격분한 나코는 특별한 룰을 정해 도장 대결을 제안한다. 토모미가 이길 경우 명령을 따르지 않아도 되는 조건. 어쩔 수 없이 토모미는 이를 수락하지만, 메시지에 정신이 팔려 늦게 도착하고 만다. 무례함에 분노한 나코는 수치스러운 조건을 추가한다. 졌을 경우 '도요카와 님, 제발 용서해 주세요'라며 도게자를 해야 한다는 것. 우아하고 고고한 '앵젤'에게는 하찮은 도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선언은 곧 그녀가 가장 후회하게 될 일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