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긴 방 안에 갇힌 모모세 레몬은 인생에서 가장 극심하고 극단적인 고통을 마주한다. 구속 장치에 온몸이 묶인 채, 그녀는 홀로 자위를 강요당하며 쾌락에 굴복해야 한다. 그러나 상황은 윤간이 가해지며 더욱 악화된다. 끊임없는 폭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녀의 의식은 점차 흐려진다. 몸은 통제 불가능하게 경련하며 수차례 강제적으로 절정에 몰리고, 압도적인 쾌락의 물결 속에서 허우적댄다. 붕괴 직전까지 다다른 그녀의 비명은 갈수록 간절해지고, 표정은 극도로 일그러져 마치 정체성이 붕괴되는 듯하다. 전례 없는 이 충격적인 붕괴를 지켜보는 관객들조차 숨이 막힐 지경이다. 밀폐된 공간 속에서 모모세 레몬이 겪는 이 극한의 경험은, 깊이 충격적인 고문과도 같은 고통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