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타 컬렉션 전속 미야자키 치히로의 두 번째 작품으로, 복종하는 OL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당당하고 차가운 이미지의 여성이 막 만난 남성의 명령에 하나씩 복종하며 점차 몸과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처음에는 이득을 기대하며 행동하지만, 상대의 말에 점점 빠져들며 내면의 강한 욕망이 깨어난다. 점점 고조되는 갈망과 감정을 더 이상 억제할 수 없게 되는 순간이 섬세하게 묘사된다. 순수한 사랑보다는 신체적 종속과 지배를 강조하며, 그 변화 과정이 중심이 된다. 미야자키 치히로의 매력이 온전히 드러나는 강렬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