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에리카라 칭하며 어린 시절부터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여러 가정에서 자라났다. 그런 경험을 통해 그녀는 감정 없는 인형이 되고 싶어 했다. 현재 그녀는 한 남자의 집에 살며 현실 속 성적 인형처럼 살아간다. 감정을 잃은 채 오로지 성적 도구로만 취급받던 그녀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감정이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했고,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점차 되찾아 갔다. 그러나 그녀를 기다린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그녀를 장난감처럼 여기는 타락한 남자들에 둘러싸여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삶. 그 과정에서 잔혹한 경험들이 이어졌고, 끊임없는 얼싸와 안면발사만이 가득한 나날들이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