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유나는 병원에서 평소와 같이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가 하루는 부상당한 흑인 남성이 실려 오는 것을 접하게 된다. 그는 유나의 다정한 간호에 마음을 빼앗기고, 둘은 서서히 가까워진다. 그러나 유나는 곧 그의 진면목을 알게 되는데, 그는 여성을 공격하고 성폭행하는 갱단과 함께 다니는 범죄자였다. 이미 마음을 열었던 유나가 그의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둡고 왜곡된 형태로 변모한다. 사랑과 증오가 충돌하는 밀도 높고 강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