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중인 부하 직원 스즈모리 세나와 함께한 열차가 폭풍으로 인해 정차하게 되며, 두 사람은 발이 묶인다. 서둘러 호텔을 찾지만 어디나 만실이라 단 한 방만 겨우 구하게 된다. 마침내 둘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하던 순간, 세나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막 사귀기 시작한 남자친구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이건 단순한 우연일까, 아니면 운명의 신호일까? 그녀가 전화 통화를 하는 틈을 타 뒤에서 그녀를 감싸안는다. 전화 너머 남자친구에게 들리지 않기 위해 신음소리를 참지만, 억제할 수 없는 욕망이 서서히 드러난다. 마침내 같은 방을 쓰게 된 이 특별한 밤, 남자친구를 보지 못한 아쉬움이 오늘 밤만큼은 오직 둘만의 특별한 시간으로 바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