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는 일곱 명의 소녀들로 구성된 테러 조직 '크라잉 서커스'의 부단장으로서, 나이프와 바이크와 함께 주요 인물들을 암살해왔다. 그러나 조직에 대한 지나친 충성심 탓에 동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고, 점차 나이프와 바이크로부터 고립되었다. 결국 나이프와 바이크는 플라이를 버리고 새로운 조직인 파워코프스에 합류하여 그녀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플라이는 조직의 전투 부대를 혼자서 초토화했지만, 나이프가 설치한 독침 덫에 걸려 제압당한 뒤 어두운 심문실에 갇히고 만다. 그곳에서 그녀는 스위치만으로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는 목걸이를 착용당했고, 자유를 잃은 채 바이크의 전기봉, 나이프의 통파, 공기총 등 다양한 무기로 잔혹하게 고문당한다. 정신이 흐려져 가던 중 플라이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구출되지만, 자존심을 지키려는 필사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무모하게 복수를 시도한다. 그러나 그녀의 행동은 뜻밖의 결과를 낳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