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블록 아파트에 혼자 사는 호리이는 동네에 퍼진 소문에 사로잡히게 된다. 소문의 중심에는 모퉁이 집에 사는 엔도 부인이 있었다. 아름답고 성실하며 착한 여자로 알려진 그녀는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주부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그녀에 대한 다른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어떤 요청이든 즉시 순순히 따르며, 조금만 유혹해도 다리를 벌린다는 풍문이 퍼지며 그녀는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여자로 비춰지게 되었다. 그 이후 호리이는 매일 몰래 엔도 부인을 뒤따르며 그녀의 일상을 주시하게 되고, 그녀의 진짜 모습에 점점 더 강한 호기심과 욕망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