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로부터 어머니가 아닌 한 여자로 보이고 싶다는 욕망이 점점 거세게 번진다. 카즈오와의 정서적인 대화 속에서 그녀는 온전히 마음과 몸을 내던져 카즈오에게 자신을 완전히 맡긴다. 그의 따뜻함에 감싸임에도 여전히 가득한 갈망은 채워지지 않는다. 시간이 흐른 뒤 아들 도모야가 집으로 돌아온다. 어머니가 카즈오를 소개하자 도모야의 가슴속에 낯선 감정이 일어난다. 카즈오라는 존재 자체가 그를 불안하게 만든다. 본능적으로 진실을 감지한 그는 이성을 잃을 정도로 질투심에 사로잡히고, 어머니와 함께하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에 마음이 꽉 조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