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수사관 하루 아라시는 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과학자인 아버지 류 코가 개발한 회복 약물을 연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조 과정에서 인간의 전투 능력을 극도로 향상시키는 특수 물질이 우연히 생성되었고, 이 물질은 악의 조직 세이비지의 지도자 라울라에게 도난당한다. 하루는 라울라의 위치를 추적해 시설에 잠입하지만, 그곳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오직 파괴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무감정한 나무 인형들뿐이다. 하루는 인형들을 물리치지만, 아버지의 도난된 연구로 강화된 정예 암살자들에게 곧 압도되어 패배하고 만다. 붙잡힌 하루는 속옷만 입은 채 매달리고, 나무 인형들의 더미로 전락한다. 절망적인 순간,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나타나 그녀를 구하려 하나, 라울라의 교묘한 덫에 걸려 희생되고 만다. 궁지에 몰리고 정신이 무너진 하루는 고통과 절망 속에서 운명을 달리한다. [나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