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아직 십대 학생이었고, 순수하고 사랑스러우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처럼 빛나고 있었다. 그녀는 주저함 없이 나에게 말해주었고, 내 마음을 울리는 말들을 신중하게 골라 말했다. 나는 진심으로 우리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직장 사정으로 인해 우리는 떨어져 지내야 했고, 긴 이별을 겪게 되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면 우리의 유대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나의 일은 극도로 바빴고, 종종 밤늦게까지 외부에서 보내야 해서 아내와 직접 전화 통화를 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대신, 두 주에 한 번씩 아내가 보내주는 영상 편지가 유일한 위안이었다. 이 영상들은 그녀가 정성스럽게 녹화한 진심 어린 메시지들이었고, 우리 사랑의 증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