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불평등, 경제 불황, 보이지 않는 빈곤 같은 심각한 사회 문제를 다룬 리얼한 작품. 취업 시즌 동안 성희롱을 견뎌내는 여대생들의 일상을 그린다. 맞지 않는 취업 정장 차림으로 땀에 흠뻑 젖은 채 면접장에 향하는 그녀들은 젊음과 순수함의 상징이다. 젖은 팬티스타킹과 땀으로 범벅이 된 블라우스는 젊은 신체가 지닌 신선하고 깨끗한 매력을 부각시킨다. 인생의 중대한 갈림길에서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절박하게 몸부림치는 그녀들은 욕망에 이끌려간다. 권력형 갑질의 충격적인 장면들이 등장하며, 풍부한 질내사정 성관계로 절정을 맞이하는데, 그 결말은 기묘하고 불안을 자아낸다. 취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내딛는 기이한 선택들을 그린 이 작품은 사회의 어두움과 젊음의 순수함 사이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충격적인 서사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