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적인 환경에서 태어난 아사쿠라 아야네는 부유한 세레브 부인으로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왔다. 부모는 의사이고 남편은 대기업의 후계자로, 그녀는 평생 동안 하류 계층의 노동자와는 전혀 접촉한 적이 없다. 그러나 그녀 마음 한구석에는 조용히 자라나는 숨겨진 욕망이 자리 잡고 있었다. 결혼한 지 3년, 남편과의 정서적·육체적 관계는 점차 식어가며 지루하고 단조로워졌고, 그녀는 불안정한 감정과 불만족 속에서 괴로워한다. 어느 날 우연히 골목에서 한 노동자와 유부녀의 격정적인 정사 장면을 목격하게 된 아야네는 강렬한 감정에 휘말려 자제력을 잃는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스스로를 책망하며 격렬한 자위에 빠지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욕망은 노동자에게 몸을 맡기고 싶은 충동으로 커져가며 결국 다시 그 골목으로 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