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정서적 단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내. 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며 매일 밤 늦게까지 일하고 새벽에야 귀가하는 남편에게 지쳐간 그녀는 결혼 기념일을 맞아 다시 한번 관계를 회복해보려 한다. 그러나 바로 그날 밤, 문밖엔 예기치 못한 방문자가 나타난다. 현관에 선 정체불명의 남자. 그는 대체 어디서 왔으며, 왜 여기에 있는 것일까? 어리둥절하면서도 그의 어딘가 불안한 시선에 끌리듯, 그녀의 마음이 떨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충격적인 고백을 털어놓는다. 세 쌍의 부부가 얽히고설키며 복잡하게 얽힌 관계의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하고, 욕망과 열정이 넘치는 강렬한 에로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바람과 유부녀의 갈망이 충돌하며 심장을 태우는 뜨거운 사랑 드라마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