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돌아온 것을 계기로 어릴 적 친구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젊은 시절 마음속에 간직했던 순수한 감정이 세월이 지난 성숙한 마음속에서 다시 깨어난다. 중년의 성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열정적이고 통제할 수 없는 관계. 한 남자가 오랫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마침내 고백하고, 한 여자가 그 감정을 받아들인다. 후회와 그리움이 얽힌 깊은 유대가 형성되며, 오랜만의 스킨십에 두 신체는 수줍음과 흥분으로 떨린다. 추억 속에서 위로를 찾으며 단 하루만의 관계라고 맹세하지만, 그 강렬함은 한 번으로 끝낼 수 없을 만큼 깊어져 두 사람의 영혼을 단단히 얽매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