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복종적인 어머니의 수치스러운 하이레그 레오타드 생활을 그린 것으로, 조이는 원단이 피부에 파고드는 섬세한 디테일, 흔들거리는 풍만한 엉덩이, 레오타드 사이로 비치는 음모 등 관객이 강렬하게 맛볼 수 있는 요소들을 담고 있다. 수줍음으로 고개를 숙인 어머니의 얼굴, 붉어진 뺨, 자신의 노출에 당황해 꿈틀거리는 몸은 관객을 사로잡는 핵심 요소이다. 가슴 위로 넘치기 직전의 엉덩이, 레오타드를 벗어나 삐져나오는 억제되지 않은 음모, 그 밖의 수치스럽게 드러난 신체 부위들은 사생활이 침해된 듯한 느낌을 주며 불안정한 현실감을 전달한다.
은둔형 왕자 아들의 명령 아래, 어머니는 매일 '하이레그 레오타드' 규칙에 얽매인 채 살아가야 한다. 다시 한번 짜증 많고 무서운 아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한 부모 가정의 어머니, 그녀의 깊은 내면의 갈등과 감정적 고통이 이야기 전반에 생생하게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