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8년, 부부 사이엔 서서히 냉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성관계 없는 밤이 일상이 되어가고, 정서적 유대마저 희미해져만 갔다. 다시 불꽃을 되살리고 싶은 아내는 결단을 내린다. 프랑스 레스토랑 사장이라는 입지를 활용해 과감한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늘 차분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외국 손님 앞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지하던 그녀였지만, 그 침착한 외면 뒤엔 단순한 방어기제 이상의 것이 있었다. 오랜 시간 쌓인 수줍음과 긴장이 오랫동안 마음을 지배해왔다. 그런데 어느 날, 그 긴장이 갑자기 거칠고 본능적인 욕망으로 변한다. 전에 없던 예민함이 그녀 안에 깨어나며 창백한 피부는 홍조로 물들고, 숨결은 거칠어진다. 마치 에로틱한 마력에 휘말린 듯한 상태. 부드럽고 풍만한 가슴은 더욱 예민해지고, 젖가슴은 흥분으로 단단히 굳어 올라선다. 남편과의 열정을 되살리기 위해 그녀는 대담한 여정을 시작한다.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게, 오직 숨겨진 곳에서만 타오르는 뜨거운 열정이 그녀를 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