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반응하고 있음을 깨달은 그녀는 자신이 수사관이라는 사실보다 먼저 단순한 여성으로서의 본능에 압도된다. 이성은 쾌락을 거부하려 하지만 몸은 그 의지를 무시하고 더 이상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절정에 이른다. 순수하고 무구한 모습으로 일하는 여자 수사관이 그러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전개는 애절하면서도 유혹에 가득 차 있다. 그녀가 안고 있는 고민이나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떠오르는 욕망의 힘겨움은 작품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