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의 숨겨진 샷 바에는 성적 이상향들이 모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연결이 좋은 크로스드레서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이 평범해 보이는 바는 시내의 번잡함과는 동떨어진 조용한 외진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내부에는 특이한 분위기가 감돌며, 은근한 말투들이 오늘 밤의 만남을 암시하는 신호가 된다. 박스석에 앉은 바텐더의 침묵과, 처음 보기엔 아름다운 여성처럼 보이는 인물의 등장은 곧 펼쳐질 일들을 예고한다. 어스름한 밤의 바 안에서 변태들의 비밀 모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