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번째 치한 경험은 기차 안에서 일어났다. 학창 시절, 나는 할머니 댁에서 통학을 하고 있었다. 열차는 만원이었고 나는 자리도 얻지 못한 채 회사원들 무리 사이에 끼어 서 있었다. 뒤에 서 있던 한 남자가 내 등을 만지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처음엔 충격을 받아 돌아보려 했지만, 인파가 너무 빽빽해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의 손이 점점 천천히 더 가까이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살짝 비켜서려고 했지만, 열차의 움직임과 사람들의 밀림에 의해 다시 밀려들었고, 결국 그의 손은 내 등을 더듬더니 엉덩이까지 더듬었다. 이상한 감각에 부끄러웠지만, 몸은 자동으로 반응해버렸다. 내 기억으로는 내릴 때쯤엔 팬티가 축축해져 있었다. 처음 겪는 일이었기에 극도로 흥분했고, 지금도 그 순간의 감각과 내 몸의 반응을 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