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나루미 유키나는 학년에서 최상위권을 다투는 모범생으로, 학생회 임원이자 야구부 매니저라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늘 밝고 에너지가 넘친다.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그녀에게 나는 깊은 존경과 동경을 품고 있다. 같은 학생회 소속으로 그녀와 가까이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건 말로 다 못하는 기쁨이다. 퇴근 후 그녀를 도와주는 시간조차 소중하고, 그녀의 미소와 다정한 말 한마디는 내 마음 깊이 와닿아 온몸을 따뜻하게 한다. 단 하루라도 그녀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가장 큰 행복을 느끼며, 또다시 그녀와 함께할 오후를 기다리기 위해 교실을 울리는 종소리를 간절히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