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남자들이 한 번쯤은 꿈꿔왔을 '여자고등학교의 교사'라는 직업. 이 남성 교사는 그 환상 속으로 뛰어든다.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광기 어린 상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그는, 단순한 교육자의 역할을 넘어서 내면 깊이 꿈틀대는 감정에 휘둘리며 점점 통제를 잃어간다. 여학생들과의 관계는 선생과 제자의 경계를 넘어서 점점 더 복잡하고 왜곡된 형태로 변질되고, 그 과정 속에서 그는 자신의 가장 깊은 욕망과 마주하게 된다. 고요한 교사의 복도 안에서도 그의 마음은 요동치는 혼란의 여정 속으로 떨어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