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베이비의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이번 작품은 결혼 2주년 기념일, 평범한 기혼 생활의 기쁨을 기대하던 시이나 아유미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그녀는 갑작스럽게 납치되며, 물고문, 촛불놀이, 채찍질, 전기 자극기, 드릴 등 무자비한 학대를 당한다. 잔혹한 대우는 단순한 자극을 넘어선 생생한 현실감으로 묘사되며, 심리적 고통과 신체적 고통을 동시에 전달한다. 세밀하고 밀도 높은 연출과 등장인물의 깊은 감정 변화가 돋보이며, 관객을 그녀의 내면 깊이 끌어들인다. 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그녀의 내적 갈등이 이 작품의 핵심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