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시간을 홀로 보내는 주부 마미야 시노는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에 점점 지쳐 새로운 자극을 찾기 시작한다. 남편은 매일 밤 늦게 귀가했고, 시노는 혼자만의 시간과 더불어 커져가는 공허함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집에 다쓰야라는 젊은 료신 학생이 이사 온다. 그의 젊고 순수한 존재감은 시노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노는 벽을 사이에 두고 들려오는 소리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고, 다쓰야의 조용한 일상에 서서히 끌려든다. 그의 순수한 마음과 교감하면서 시노의 억눌린 욕망이 깨어나기 시작하고, 다쓰야도 점차 그녀의 성적 유혹에 반응하게 된다. 벽을 넘어 전해진 감정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고 격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