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인 변호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한 여성은 방문객을 고객으로 착각하고 집 안으로 들이지만, 그가 과거 자신의 남편에게 투옥당했던 복수를 꾀하는 남자임을 알고 공포에 빠진다. 한편, 그녀의 남편은 커다란 직장상 실패를 겪고 도망가 버려, 그를 쫓는 남자들에게 노출된 아내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37세의 전업주부는 그런 남자 중 한 명에게 납치되어 절대적인 통제를 당한다. 다른 곳에서는 33세의 전업주부가 배달원에게 자위하는 장면을 들켜, 이내 잔혹한 강간을 당한다. 각 에피소드는 남편의 부재를 계기로 새로운 강렬한 전개를 만들어내며, 여성들의 욕망과 공포가 얽히고, 심리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결혼생활 속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내면의 감정, 억눌린 분노, 충족되지 않은 욕구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강렬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