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별개의 이야기가 하나의 무대에서 교차하며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펼친다. 그 중 하나는 핀볼당구장 여자아이에게 매료된 작가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자유를 갈망하는 젊은 여자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이발소를 돕기를 거부하면서도 병든 어머니를 부양하는 짐을 지고 있다. 가족의 유대, 욕망, 그 사이에 놓인 내적 갈등을 탐구하는 이 이야기 속에서 소녀들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감각과 정욕에 눈을 뜨고 삶에 대한 새로운 선택을 강요받는다. 가족의 복잡함과 인간 욕망의 충돌 속에서 그들의 감정과 내면의 고투가 섬세하게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