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데이트, 평범한 호텔, 평범한 섹스… 그런데 갑자기 침입자가 나타나 이 일상의 틀을 무너뜨린다. 카메라의 존재로 인해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없게 되고, 진짜 감정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평소의 침착함은 무너지고, 격렬한 감정이 통제를 벗어나 꼬리에 꼬리를 문다. 미성숙한 기억과 감정이 필름 위에 영원히 각인된다. 여고생의 솔직한 감정이 실시간으로 기록된다. 내가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던 진짜 나, 일상의 틈새에서 드러나는 순수하고 덜 다듬어진 기록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