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같은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츠치야 토모요는 겉보기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다른 이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 그녀의 마음속에는 어둠이 조용히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남편의 친구들 사이에서 점차 왜곡되어가는 그녀의 정신은 어느새 한 남자에게만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잊어버리고 새로운 욕망에 눈을 뜨게 된다. 그녀가 품고 있는 비밀은 남편에게 절대 들킬 수 없는 것이었다. 그 비밀과 마음의 틈새에서 피어난 욕망은 그녀의 인생을 영원히 뒤바꿔 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