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세일러 미라주는 자신의 몸속에 악마 베인을 봉인한 채로 끊임없이 환생해왔다. 이번 삶에서는 미츠카게 케이코라는 여고생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베인을 억누르는 과정에서 체력이 극도로 소모되고 생명력마저 위태로운 상태가 되고 만다. 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악마학의 권위자인 아버지 마카게 마코토뿐이다. 어느 날 마코토는 악마 바루론과 계약을 맺는다. 딸의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대신, 베인을 몸속에 품은 여성을 찾아내기로 한 것이다. 진실을 알게 된 케이코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세일러 미라주로 변신해 악마들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정체가 발각되자 바루론은 부하 탄저에게 그녀를 생포하라 명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