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아이바 나나에는 유명한 생물학 교수의 지도 아래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학술 대회 발표를 앞두고 논문 작성에 필수적인 중요한 데이터가 갑작스럽게 사라지고 만다. 이 사건에 격노한 교수는 새로운 연구 주제 아래 아이바 나나에를 피험자로 삼는 인체 실험을 시작한다. 교수의 집착적인 야망이 통제를 벗어나고 나나에는 점점 무력하고 무방비한 상태로 전락하게 되며, 둘 사이의 충돌 속에서 설명할 수 없는 생물학적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과학과 인간의 한계가 맞닿은 지점에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그 여파 속에서 드러나는 비정상적인 현상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