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의 진료대 위에서 흰색 제복을 벗긴 간호사가 잔혹하게 침해당한다. 그녀는 굵은 음경의 주사와 생생한 욕망의 방울을 받아야만 하지만, 메구미를 괴롭히는 손길은 끝없이 이어진다. 텅 빈 병동 안에서 그녀의 비명이 메아리친다.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극심한 긴장과 공포의 상징으로 울려 퍼진다. 고요 속에서 그녀의 신체가 느끼는 간절한 충동은 주변의 음산한 분위기와 격렬하게 충돌한다. 병원이라는 공간은 쾌락과 공포를 비자연스럽게 뒤섞어 장면의 강도를 더욱 깊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