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강도 사건 후 도망치던 한 남녀가 유카의 아파트에 침입한다. 문이 잠긴 방 안에서 남자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더듬는다. 유카는 눈물을 참아내려 하지만 쾌락에 압도되며 점점 흥분이 고조되고, 마침내 쾌락에 빠져든다. 이 충격적인 이야기는 구라모토 감독이 성인을 위한 강렬한 주제를 깊이 탐구한 결과물이며, 특별 출연한 이노우에 안리가 작품에 완성도를 더했다. 유카는 폐쇄된 공간 속 악몽 같은 상황에서도 빛나는 매력을 발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꽉 끌어안기는 따뜻함과 죄책감, 감정의 소용돌이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이 이야기는 아직도 온전히 설명하기 어려운 강렬함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