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그녀는 평소에 업무상으로만 지내는 사이였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술에 취한 채로 집에 가는 것을 도와주게 되었고, 갑자기 둘만의 사적인 공간에서 함께하게 되었다. 달콤한 그녀의 향기가 공기를 가득 채웠고, 잠든 그녀의 은은한 숨결이 조용히 울려 퍼졌다.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옷 사이로 비치는 속옷의 실루트가 눈에 띄었다. 평소엔 여자로서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람이었지만, 그 순간 그녀는 분명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이성을 동원해 참아보려 했지만, 내 감정은 이미 통제를 벗어나 움직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