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가족 안에서 불륜과 간호를 다룬 드라마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기혼 부부와 남편의 아버지로 구성된 평범한 가정 속에서 며느리인 이쿠타 사오리는 시아버지가 지속적인 간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마치 자신의 친부모처럼 정성껏 돌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시아버지의 치매가 점점 악화되면서 그는 사오리를 별세한 아내의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다. 그의 오해에서 비롯된 행동이 성추행에 가까울 정도가 되어도 사오리는 그것을 부드럽게 받아들이며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감춘다. 이야기는 가족 관계 속에 숨은 긴장감을 드러내며, 사랑과 연민 속에 얽힌 조용한 고통을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