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로 보내는 나의 일상. 지루하기만 한 이 삶 속에서 유일한 희망은 다름 아닌 사랑스러운 여동생이었다. 학교에서는 인기 만점, 남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공부도 뛰어나고 주변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그녀. 어느 날, 나의 우울한 모습을 걱정한 그녀가 공원에 나를 찾아왔다. 하지만 그녀는 내 휴대폰을 빌려 보더니, 결코 봐서는 안 될 것을 보게 되고 만다. 휴대폰 속에는 믿을 수 없는 영상들이 저장되어 있었으니, 내가 절대 그녀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영상들. 이런 일이 있을 리가 없어… 하필이면 그녀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