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의 것이야... 그러니까 내 것이 되어줘." 그 말과 함께 히카리의 몸은 부드럽고 유순한 감각으로 반응했다. 남자를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이런 느낌일까? 그녀의 내면에서 한때 잠들어 있던 마조히스트의 스위치가 분명하게 켜졌다. 로프에 묶이고 수치를 당하며 그녀의 반응은 점점 더 격렬해졌다. 남자가 없으면 마음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외로웠다. 그녀의 진정한 자리는 남자의 품속, 로프에 묶인 채였던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 그 따스함과 구속감이 그녀의 마음을 더욱 깊이 끌어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