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 감춰진 음산한 분위기.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나 화장실 휴식 시간, 평소의 일상 속에서 그들은 조용히 먹이를 노린다. 순수한 학생들의 무방비한 마음을 악용해 버스 안에서 불쾌한 만짐을 가하거나 병원의 좁고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은밀한 접촉을 벌인다. 망설이는 상대에게도 만족하지 못한 채, 친구를 방문한 사이까지 끌어들여 두 명의 여학생을 동시에 강제로 끌어안고 잔혹한 질내사정을 반복한다. 도망치려는 시도를 비웃으며, 희생자들의 저항에서 쾌감을 얻는다. 침투 중 터져 나오는 비명이 유일한 저항의 형태가 된다. 악의는 일상의 표면 아래에 숨어 있으며, 어디에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