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어 죽겠어… 진짜 죽는 것만이 유일한 탈출구라고 생각해.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친구를 빼앗겼으니까. 그걸 빼앗아간 놈은 다름 아닌 나를 늘 깔보던 내 아빠라는 놈이야. 내 등을 뒤로 하고는 내 집까지 찾아와서, 내 눈앞에서, 내 곁에서 몰래 그녀를 차지했어. 처음 만났을 땐 진지하고 순수했던 그녀는 이제 아비의 기술에 완전히 녹아내려서, 서로 애정 표현을 하며 생식을 하고 질내사정까지 하고 있어. 그녀의 생일 선물로 아들은 임신까지 시켜주려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