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동거 중인 우리. 처음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성관계를 즐겼지만, 요즘은 단순히 육체적인 쾌락만을 쫓는 것 같았다. 오늘도 평소처럼 퇴근 후 집에 돌아왔는데, 모나카의 모습이 어쩐지 수상했다. 이불 아래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했다. 걱정이 되어 물어보자 재빨리 감추려 했다. 그녀의 손을 살며시 떼어내자 아래에서 구속 도구가 나왔다. 가슴을 찌르는 충격과 불안감. 미소를 지으며 그녀가 말했다. "우리 섹스 생활, 좀 식상하지 않아? 새로운 걸 시도해볼까." 그 말에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녀는 귀엽고 섹시했으며, 단순히 자극적인 게 아니라 진심으로 친밀함을 즐기는 여자, 완벽한 여자였다. 그 순간, 그녀의 눈빛에서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결의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