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4년, 성공한 회사 대표의 아내로서 당당하게 살아온 그녀. 하지만 남편의 감정적인 냉담함을 느끼며, 마음 한편에 깊은 절망을 품고 있었다. 이 여행에서 그녀는 불륜을 찾아 나선다. 온천 여관에 도착한 그녀는 침착하게 옷을 벗고 한 남자의 초대에 따라 노천탕으로 향한다. 남편에 대한 억눌린 분노와 좌절감을 안고, 그녀는 무모할 정도로 그 남자에게 자신을 맡긴다. 이 여행의 진짜 이유를 털어놓으며, 스스로를 파괴하고픈 내면의 감정을 고백한다. 매번의 만남마다 쾌락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얼굴과 가슴은 붉게 상기된 채 절정을 반복한다. 온천의 부드러운 물결처럼 흐르는 감각 속에서 마음과 몸이 떨리며, 금기된 사랑에 빠져든다. 이 여정의 끝에서, 그녀의 마음 한가운데 새로운 감정이 솟아오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