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카나나와 그녀의 남편은 평화로운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남편은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던 중, 어느 날 이즈카라는 학생이 동급생에게 돈을 갈취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그러나 이즈카가 이를 부인하자 남편은 격분해 그를 폭행하고 만다. 카나나는 이를 말리기 위해 달려가지만 이미 늦었고, 남편의 행동에 깊은 불안을 느낀다. 다음 날, 큰 사건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카나나는 남편 몰래 이즈카에게 비밀리에 사과하러 간다. 그러나 체벌에 분노한 이즈카는 용서를 거부하며 오히려 그녀에게 옷을 벗으라고 요구한다. 순식간에 이 부부의 평범한 일상은 산산이 무너지며 돌이킬 수 없는 추락의 길로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