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만 봤을 땐 평범해 보이는 날씬한 소녀는 조용한 외면 뒤에 격동적인 가정사를 감추고 있다. 부모의 수입이 적어 매일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그녀는 어린 나이에부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독립심과 내면의 강함을 키워왔다. 그러나 아무리 사소한 요구라도 부모의 명령에는 무조건 복종해야만 한다. 어느 날, 며칠간 삼촌의 보호 아래 두어지게 된 그녀는 그 기간 동안 완전한 복종을 선택한다. 부모가 기대하는 책임감과 의무를 떠안은 채, 그녀가 압박 속에서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드러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