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여성들은 진료 도중 자신의 몸이 자율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느낀다. 점점 증가하는 윤활로 인해 예기치 못한 당황스러움을 겪게 되고, 의사의 지시에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가운데 신체는 점점 더 예민해진다. 의학적 검사라는 명목 하에 여성들은 의사에게 장난스럽게 애무당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당황하는 와중에도 신체적으로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현실적인 모습이 담긴다. 임상적인 의료 환경이 뜻밖의 자극으로 바뀌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