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 009는 납치감금과 잔혹한 조교를 주제로 한 사디스틱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집 안 화장실에서 납치된 소녀는 사슬과 자물쇠로 완전히 구속된다. 눈가리개를 쓴 채 공포와 절망에 휩싸인 그녀는 남자의 요구에 따라 모욕적인 행위를 견뎌내야 하며, 수치스러운 자세로 복종을 강요당한다. 남색의 세일러복에 녹색 스카프, 흰색 양말을 매치한 그녀의 교복 차림은 잔인한 장면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폭력 속에서도 여전한 순수함을 강조한다. 카메라 앞에서 펼쳐지는 이 장면은 극단적인 사디즘적 페티시를 구현하며 잔혹함과 쾌락을 동시에 자극한다. 남자의 소유물로 전적으로 취급되며 끊임없이 비하당하는 소녀의 무력감은 관객에게 공포와 흥분을 동시에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