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친구인 미카와 유카리의 집에 하룻밤을 보낸 신야는 우연히 갈아입는 방에서 유카리의 속옷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그것을 들이마신다. 어릴 때부터 유카리에게 오랫동안 마음을 품어온 신야에게 그 순간은 순수한 황홀경 그 자체다. 그러나 유카리를 붙잡고 흥분한 상태로 속옷을 쥔 채 들키고 만다. 둘 사이를 맴도는 긴장감은 점점 무겁고 답답해진다. 유카리가 부드럽지만 단단한 어조로 꾸짖자 신야는 점점 더 궁지에 몰린다. 절박해진 그는 결국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며 무리하게 그녀에게 덤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