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장의 딸인 아키코는 가족이 결혼을 반대하자 다케오와 도망가 결혼하게 된다. 비록 힘든 시기를 겪지만, 아키코가 저축한 돈으로 심장병을 앓는 다케오를 부양하며 아파트 단지에서 함께하는 삶은 행복하다. 어느 날, 아키코는 같은 단지에 사는 이웃 토키에를 알게 되고 친분을 쌓는다. 토키에는 남편의 빚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아키코 역시 저축이 바닥나고 다케오의 치료비 마련에 곤란을 겪게 된다. 토키에는 이자 없이 돈을 빌려주는 대부업자를 소개하며 아키코에게 그들을 만나보라고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