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에 숨겨진 사람 크기의 철장 안에서, 한 소녀가 감금되어 있다. 그녀는 주인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보이며 혹독한 훈련을 날마다 견뎌낸다. 주인이 제공하는 음식과 오줌만이 그녀 삶의 유일한 의미가 되어버렸다. 철장 밖에서 던져지는 말과 태도는 다정함과 잔혹함을 오가며 그녀의 감정을 요동치게 한다. 때리기, 복부 펀치, 질식, 질식 구속 같은 고통스러운 행위는 그녀를 더욱 깊은 절망으로 밀어넣어 반복적인 눈물과 무의식적인 방뇨를 유발한다. 좁은 철장 안에서 손과 발이 묶인 채, 전기 충격과 물고문을 참아내며 그녀는 참을 수 없이 흐느낀다. 이 광경은 오랫동안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철장 안에서 딱딱하게 발기한 음경을 받아들이고 펠라치오를 수행하는 것은 이미 일상이 되어버렸다. 게릴라틴 구속 아래서 그녀는 격렬한 으깨기와 거친 삽입을 받으며 이성을 완전히 상실하고, 거꾸로 매달린 채 왁스와 채찍질의 고통 속에서 절정에 이른다. 고통과 고통 속에서 그녀는 일종의 자기 해방을 느낀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부당한 고문을 견디며, 그녀의 처량한 모습은 관객의 마음을 찌른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 바로 히이즈미 마이카의 진정한 매력이자, 그녀의 노예 캐릭터의 본질이다. 말은 적지만 그녀의 표정은 누구보다 강력하며, 연약하고 깊이 사랑스럽다. 다른 여배우보다 눈물을 흘리는 얼굴로 더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이는 없다. 히이즈미 마이카의 "노멀 킴"은 이러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완성된 작품 안에 담아냈다.